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학부장 주상훈 교수입니다. 새학기가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간고사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학사운영과 관련, 아래와 같이 학생들의 이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1) 전공필수과목의 재수강을 위한 시간표 편성의 배려>>

약학대학 재학기간 중 여러가지 이유로 전공필수 과목을 낙제한 경우, 해당 과목을 재수강을 하지 않으면 졸업이 불가하기 때문에 재수강의 기회를 갖고자 시간표편성에 있어 조정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수의 학생들과 교수님들의 시간표를 다함께 고려하여 편성하는 시간표가 일부 성실하지 않은 학생들의 재수강을 위해서 파행적으로 운영되어선 곤란합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에만 재수강을 위한 시간표상의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니 해당하는 학생들은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시간표 편성의 배려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은 아래 조건들을 입증하는 증명서류와 함께 수강을 희망하는 과목을 명시하여 직전 학기 제 14주간 마지막 근무일까지 학생회장을 통해 교학부로 제출하기 바랍니다. 위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우에 요청을 할 수도 있으나 고려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요청 사항이 많을 경우 인원수에 따라 조정되며, 시간표 편성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전혀 배려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조건-
(1) 재수강을 희망하는 학기의 전전학기 (예 2015년 2학기 재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2014년 2학기 성적) 의 이론과목 평균성적이 75점을 넘으며, 낙제가 없는 경우. 이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우, 현 학기에 괄목할만한 성적의 향상이 있음을 입증할 것.

(2) 시간표상의 배려를 통해서 1년 이상의 수학기간 단축이 가능한 경우 (낙제한 과목이 여럿인 경우 어차피 졸업이 앞당겨지지 않으므로 배려하지 않음).

(3) 6학년 실습중인 경우 원칙적으로 재수강은 불가능함.



<<2) 학기중 교양과목의 이수>>

교양필수를 비롯한 교양과목의 수강은 약학부에서 지정하는 시간의 분반 수강을 원칙으로 하며, 다른 시간대의 과목 수강을 이유로 휴보강이나 학사운영상 필요한 시간표변경에 지장을 주지 않기 바랍니다.


<<3) 마치며>>

신입생들의 경우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서분발하기 바랍니다. 다 함께 입학한 학생들이 함께 졸업하지 못하는 모습 볼 때 마다 무척 안타깝습니다. 지난 2월 누린 국가시험합격 100%는 유지하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겁니다. 지난 몇년 간 평점이 2.0 미만의 학생들이 많습니다. 유급제도 없이 학사운영이 되는데, 제도적인 규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면학에 힘쓰고 있는 학생들 모두 함께 고민해주기 바랍니다.

남은 1학기 기간에도 면학에 힘쓰기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주상훈 드림